월급만으로는 안 된다.

경영자가 회사에서 해야 할 역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비전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일방적 명령과 지시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존중받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기업에는 기본적으로 합력을 위한 장치가 있기는 하다. 월급이 바로 그것이다.


직원을 채용해 돈을 주면서 그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전진시키는 방식이다. 하지만 오로지 돈에 의한 합력은 지속성을 갖지 못한다. 그 합력의 수준은 낮을 수밖에 없다. 오로지 월급만으로는 진심과 열정을 끌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5월, 일본항공의 임직원들은 한 달 동안 진행될 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손에 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달 30일 동안 무려 17회나 진행되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항공은 법정관리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가하게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나 받을 때가 아니었다. 더구나 그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은 의구심을 자아냈다. 당장 구조조정을 하고 매출을 올려야 하는 판국에 대부분 ‘사업을 하는 의미’,’ 배려하는 마음’,’용기와 투혼’ 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급박한 상황에 처한 회사 직원들이 받아야 할 교육으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이 망해가던 일본항공에 투입된 후 직접 지시한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도대체 그는 무슨 생각으로 법정관리 처지의 직원들에게 ‘돈 버는 교육’을 시키지 않고 ‘돈도 안 되는 교육’을 시켰던 것일까?
그는 당장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것은 바로 돈을 버는 일에 앞서 직원들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었다.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생각, 가치관, 마음을 동일하게 가지면 반드시 위기를 뚫고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의 판단은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일본항공은 단기간에 기적적으로 법정관리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이나모리 가즈오는 또 한 번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굳힐 수 있었다.


많은 경영자들이 경영을 ‘돈 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직원에게 일을 시키며, 시장을 개척하면 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본래적인 경영이 하는 일의 20~30%에 불과하다. 지속성장하는 기업, 변화에 강한 기업은 ‘돈 버는 일’보다 ‘돈 안 되는 일’에 더욱 신경을 쓴다. 그것은 바로 처음으로 돌아가 경영의 틀을 다시 잡고, 직원들의 가치관을 통일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다. 이것이 전개되지 않은 상태에서이 경영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그토록 많은 교육을 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구조조정과 서비스 개선보다는 아래로 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근원적인 혁신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돈 안 되는 일’은 결국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원동력이 됐다.


4차원 경영은 그간의 경영에서 중요시되지 않았던 ‘생각-말-일’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경영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고 한들 직원들이 올바르게 생각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말을 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일을 해나가면 불가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하고, 지시하지 않아도 창의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회사는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고, 스스로 비전과 목표를 세우면 무섭게 일에 매진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이는 곧 장수기업이 조건이며, 변화의 파도에도 쓰러지지 않는 견고한 기업이 되는 지름길이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한 기업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위 상테일 것이다.

– 석세스 애티튜드, 이병구-

미래 예측의 방법 F.U.T.U.R.E

시그널스
미래 예측의 마지막 단계는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엄정하게 테스트하는 것이다. 앞에서 봤듯, 시나리오는 전략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나리오는 완전한 이야기를 말하는 데 필요한 세부사항을 채워주는 구실을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것에 열광한 나머지 정말로 중요한 질문이나 세부 사항을 간과하곤 한다.
엄정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도마뱀 뇌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도록 내버려 두게 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만 해도 그런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났던가. 십수 년마다 새로운 과학기술이 발표되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열령한 흥분과 기대에 휩싸이고, 그 열기는 우리가 왜 날개 달린 자동차를 바라고 요구하는가 하는 논의를 덮어버린다. 사람들은 꿈에 부풀어 더 훌륭한 시제품을 만드는 발명가를 찾아 다녔으며, ‘올해’야말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 가득한 뉴스 기사를 양산했다. 그리하여 남는 것은 또다시 실망 섞인 한숨뿐이었다. 트렌드와 시나리오, 그 결과로 도출된 전략을 엄정하게 시험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잘못된 억측을 했던 블랙베리와 DEC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두 회사는 자신들의 성공한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 때문에 무너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고, 그 결과 미래의 경쟁력을 잃을 전략을 세웠다. 블랙베리와 DEC 경영진은 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변두리에서 주류로 이동하고 있는 중요하고 결정적인 트렌드를 포착하는 데 실패했다. 이들의 전략은 현재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는 데 그쳤을 뿐, 비범한 용의자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기존의 믿음에 도전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다.트렌드를 식별하고, 증명하고 ETA를 계산하고, 시나리오는 쓴 뒤 대응 전략을 세우고 나면 반드시 그 전략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를 거쳐야 한다. 차후의 행동이 끼칠 영향을 철저히 검토해야 하는 것이다. 대중에게 인공지능을 선보인 또 다른 두 회사는 이 교훈을 배웠다. 하나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통해 마케팅에도 성공한 구글의 알파고와 의도한 바는 아니어도 인종차별주의자와 외국인 혐오자 그리고 종교적 편견을 지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MS의 ‘테이’가 있었다.
에뮤라는 앱은 2014년에 베타테스트를 했는데, 평범한 문자메시지와 비슷한 모바일 메시지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엔진을 갖추고 있었다. 공공 창립자인 거미 하프스타인슨과 데이브 펠드먼은 과거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시리라는 작은 앱에서 인공지능과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등을 맡아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경험이 있었다.(SIRI) 그들은 컴퓨터와 컴퓨터 사용자에 관한 전문가였다.
하프스타인슨과 펠드먼은 변두리에서 막 모습을 드러낸 트렌드를 일찌감치 발견했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필요한 봇(여러 과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전자기기를 일종의 관문으로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봇은 평소에 우리가 스스로 하던 일(예를 들어 회의 시간을 잡거나, 식당을 예약하거나 하는)을 완벽하게 수행해 우리를 보조할 것이다. 어쩌면 친구처럼 우리와 대화를 나눌지도 모른다.
우리가 쓰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태블릿, 운동기록기, 스마트 안경 등은 모두 언제 어디서나 연결돼 있는 유비쿼터스 기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이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었다.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 캘린더와 문서 공유, 심지어 멀티플레이 게임 따위로 우리를 사무실과 가족, 친구와 연결해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그런 상호작용을 하려면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사무실과 일정표, 인관관계를 휴대용으로 만들었을 뿐, 정보를 처리한다는 지겹고 소모적인 업무에서는 해방되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제 수백 개의 소소한 디지털 거래를 해야 하고, 그 때문에 여유가 생기기는 커녕 오히려 더 바쁜 삶을 살게됐다.
에뮤가 출시될 당시 사람들은 약속을 잡고 싶으면 여전히 캘린터의 날짜를 보고 적당한 시간을 궁리해야 했다. 에뮤의 기능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했다. 이 스마트 봇은 친구나 동료들과 주고받는 문자 대화에 개입해 사용자가 누르는 자판을 통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었다.에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나는 에뮤를 사용해 동생에게 저녁 식사를 같이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나: 이번 주에 저녁이나 같이 할까?- 에뮤는 자동적으로 우리 캘린더를 검색해 둘 가 약속이 없는 날짜를 고른다. 창에 작은 캘린더가 뜨고 추천 날짜 몇 개가 표시된다. 동생이 그중 하나를 골라 내게 답장을 보낸다.
동생: 그래, 토요일 어때?- 우리가 이미 ‘저녁’이라는 단어를 언급했기에 에뮤는 언급된 날짜와 시간에 우리의 예상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식당 여러 곳을 추천하고, 각 식당의 엘프(여러 도시의 식당, 백화점, 병원 등에 대한 평판을 크라우드소싱을 이용해 모으는 서비스) 리뷰와 오픈테이블의 예약 시간표를 보여준다. 앱 하나가 이 모든 일을 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식당을 찾아볼 필요도 없고, 예약이 가능한지 전화로 물어볼 필요도 없다. 나는 동생에게 다시 답장을 보낸다.
나: 카페 듀폰은 어때?- 그렇게 나는 클릭 한 번으로 저녁 7시에 식당을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도합 3개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똑똑한 봇 덕분에 적당한 시간과 날짜를 고를 수 있었고, 식당을 찾으려고 끝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필요도 없었다. 에뮤는 우리 대신 그 모든 일을 해주는 스마트 봇이었다. 영화를 볼 때도 아주 유용했다. 두 사람이 같이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짜와 알맞은 극장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예고편을 보여주고, 표까지 한번에 예매하게 해주었다. 마르코 폴로 기능을 사용하면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에뮤의 창립자들은 자신들의 전략을 들고 시장으로 곧장 달려가지 않았다. 그들은 끊임없이 계획에 몰두하고 테스트에 매달렸다. 우리가 지난 10년간 세상에 나온 기술적 혁신을 통해 배운 게 있다면, 새로운 첨단기술은 몹시 특이하고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개발자들이 에뮤를 출시하기 전에 수천 개의 테스트 메시지로 훈련하고, 해석과 분석 기능을 조정하고 개선한 이유다. 이처럼 엄격하고 철저하게 실시한 테스트 덕분에 개발자는 사용자(개발자와 한 줌의 베타테스터가 아니라)와 앱의 상호 교류에 대한 예측을 점검하고 시정할 수 있었다. 그들은 에뮤가 미묘한 뉘앙스를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에뮤는 사용자에게 도움을 제시사기 전에 대화 전체의 내용을 고려했고, 그 덕분에 각 단어의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에뮤의 개발팀은 단순히 트렌드를 식별하고 전략( 이 경우에는 모바일 앱)을 개발한 게 아니라 그들의 가정을 엄정하게 시험했다. 지금 와 돌이켜보면 에뮤가 어떻게 미래 예측의 마지막 단계에서 던져야 하는 어려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는지 알 듯하다. 저자는 이것을 F.U.T.U.R.E 테스트라고 부른다. 이 테스트의 질문에 대한 답을 보면 에뮤의 미래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이 신뢰성에서 40~80% 구역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F=Foundation(기반)조직 내 핵심 주주가 당신을 지지하고 있는가?그들이 트렌드와 시나리오 그리고 당신이 매긴 신뢰 점수를 수용하는가?당신의 전략이 트렌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가?핵심 주주가 조직에서 멀어진 뒤에도 당신의 트렌드 전략은 꾸준히 기능하고 진화하는가?전략을 지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간과 자금 그리고 의욕이 있는가?
에뮤는 기술 발전으로 발생한 현실 세계의 문제점을 봇이 해결할 수 있다는 비전을 지닌 두 개발자가 공유하는 작은 회사였다. 그들의 전략은 인공지능 봇이라는 트렌드와 궤를 함께했는데, 변두리에서 떠오르는 연구를 증폭시킬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었다. 에뮤의 창립자들은 유니콘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었다. 그들이 조달한 투자금은 겨우 150만 달러였다. 이는 그들이 에뮤의 형태와 구성에 관해 다른 견해를 가질지도 모를 투자가들에게 별로 신세를 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액 투자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주요 개념과 테스트가 가능한 베타 버전을 입증할 시간적 여유를 마련해주었다.
U=Unique(독창성)당신이 계획한 행동이 독특한 가치가 있으며, 고객도 그것을 명확히 알고 있는가(여기서 ‘고객’은 매우 광범위하게 정의할 수 있다. 개인 소비자일 수도 있고, 특정 고객층일 수도 있으며, 동업자나 협력 기관, 아니면 주민 일 수도 있다.)?당신의 전략은 모방하기 어려운가?경쟁자가 늘어날 결우 당신이 그들과 다르다는 점을 어떻게 숙지시킬 것인가?
2014년 에뮤는 시장에 나와 있던 그 어떤 앱과도 달랐다. 그것은 인공지능 엔진을 지닌 모바ㅣㄹ 앱으로 사용자 대신 알아서 과업을  수행했다. 에뮤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이 있긴 했지ㅏㄴ(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은 회의에 초대하는 이메일을 받으면 자동으로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했다.) 하나의 문자메시지 앱이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독특했다. 사용자가 에뮤의 가치를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자. 내 동생은 IT 기술자가 아니라 오페라 가수다. 원래 에뮤는 이메일과 전화 통화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지만, 우리가 저녁 약속을 잡은 뒤에 동생은 내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이 새로운 앱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몇 번이나 내게 그것을 알게 해줘 고맙다고 했다. 또한 친구들에게도 빨리 내려받아 사용해보라고 성화를 부렸다. 잠재 파트너가 에뮤의 가치와 능력을 알아차리기까지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역 사업체와 공공시설 그리고 콘서트를 비롯한 수많은 이벤트가 에뮤 플랫폼과 결함할 수 있었다.
T=Track(추적)현재 조직의 구조상 또는 계획에 따르면 당신은 중요한 기준점을 세우고 트렌드를 추적해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가?확장과 장기적 발전 주기 양쪽에 걸쳐 고객의 획득과 유지에 대한 신뢰성 있는 분석에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 할 수 있는가?에뮤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고객의 일정과 위치, 연락처, 취향, 선호)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스타트업 기업은 고객이 앱과 교류하는 방식뿐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시간에, 어떤 계좌로, 누구와 함께 교류하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을 얻게 됐다. 고객의 획득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어마어마한 데이터가 발굴되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다.
U=Urgent(긴급성)당신의 트렌드 전략은 직원과 대상 고객에게 긴급한 문제를 해결해주는가? 시장에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할까? 고객 기반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가? 시장이 진화하고 새로운 경쟁자가 도래한 뒤에도 고객은 당신의 프로젝트를 소중하고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여길까?
에뮤는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많은 얼리어댑터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등장했다. 오늘날 우리의 전자기기에는 소소하고 일상적이고 잡다한 일들이 쉴새 없이 쌓여가지만, 에뮤를 사용하면서 약산 숨통이 트였다. 에뮤는 빠르게 필수적인 앱이 됐고, 많은 사용자가 순식간에 에뮤 전도사로 변모해 주변 사람에게 이 편리한 앱을 설치하고 이메일과 문제메시지의 홍수에서 해방되려고 독려했다.
R=Recalibrate(조정)전략은 진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간과 돈을 어떻게 배분해 트렌드의 변화와 의미를 추적할 것인가? 고객의 개인적 또는 사업적 기술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당신의 프로젝트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까?당신의 트렌드 전략이 대상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가?합리적 발전 주기를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산을 갖추고 있는가?당신과 당신 팀은 트렌드 전략을 2~3개월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할 시간을 갖는가?트렌드 전략이 시행된 후에도 계속해서 이를 개선할 동기와 의욕이 있는가?봇 트렌드가 진화한다면 에뮤의 인공지능 엔진도 함께 발전할 것이다. 필연적으로 인공지능도 진화할 것이며 경쟁사도 시장에 속속들이 진출할 것이다.에뮤는 사용자를 대체하진 않지만 더 똑똑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일상의 잡다한 일들을 처리함으로써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에뮤의 팀은 적은 팀원과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적절한 투자를 통해 베타테스트 이후에도 꾸준히 전략을 가다듬고 조정해나갔다.
E=Extensible(확장성)공학에서 ‘확장성’이란 미래의 변화나 잠재적인 성장을 염두에 둔 설계 원칙을 뜻한다. 당신이 트렌드 전략은 확장성이 있는가?미래에 발생하는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가? 아니면 제3자의 소프트웨어 도구, 서비스, 기기, 콘텐츠 혹은 당신이나 당신의 팀이 통제할 수 없는 코드에 의존하고 있는가?당신의 트렌드 전략은 기기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와 독립적으로 운용되는가?소비자의 기호와 입맛이 바뀌면 원래의 아이디어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수정할 수 있는가?에뮤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었다. 하나의 기기에 의존하지도 않고 다양한 종류의 기기와 운영 시스템에 맞춰 적용할 수 있었으며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었다. 에뮤의 두 창립자는 진짜 트렌드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했으면, 그 전략은 F.U.T.U.R.E. 테스트를 간단히 통과했다. 지금쯤 당신은 이런 궁금증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나는 에뮤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지?
그것은 에뮤가 공식적으로 출시된 지 100일이 되자마자, 구글이 조용히 접근해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2014년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들을 감안할 때 구글의 관심사를 짐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회의와 저녁 식사, 영화 약속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려면 필연적으로 그들의 대화를 주시해야 한다. 에뮤는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추론한다. 따라서 광고가 끼어들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하는 것이다.
– 반짝하는 것과 롱런하는 것, 에이미 웹 –

High Output Management

가치 더하기
모든 생산 흐름은 기본적인 특징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재료들이 공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가치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삶은 달걀은 날달걀보다 더 가치 있고, 완벽하게 구성된 아침식사는 각 구성 부분보다 더 가치 있으며, 최종적으로 고객 앞에 마련된 아침식사는 그보다 더 가치가 있다.

아침 식사가 차려진 테이블은 고객이 ‘앤드루의 맛있는 아침식사’라는 간판을 보고 주차장 안으로 들어올 때 기대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마찬가지로 완성된 컴파일러는 의미 분석, 코드 추출, 실행 시간 등과 같은 구성요소보다 더 가치 있고, 인텔에게 입사를 제의하고픈 대학 졸업생은 처음에 캠퍼스에서 만나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은 대학생보다 더 가치 있다.
기본적으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가능한 한 ‘최저 가치 the lowest value’ 단계에서 생산 과정의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한 달걀을 고객에게 제공되었을 때가 아니라 납품받을 때 알아내어 반품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입사 희망자가 본사를 방문하기 전인 캠퍼스 면접 때 부적격자를 미리 탈락시켜야 한다. 그래야 본사 방문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지원자와 면접관 모두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완성된 컴파일러를 검사하여 문제를 발견하기보다 컴파일러를 구성하는 각 단위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성능 문제를 미리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범죄자를 체포하여 교도소에 수감하는 것을 일종의 생산 과정이라고 가정하고 형사 처벌 시스템을 살펴보자.

생산 과정은 범죄 행위가 경찰에게 접수되고 경찰이 이에 대응하면서 시작된다.
많은 경우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나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두 번째 단계인 면밀한 수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때 증거 부족이나 고소 취하 등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다음 단계로 사건을 진행시킬 수 있다면 용의자가 체포될 것이다.
경찰은 기소를 위해서 목격자를 찾아내려 한다. 물론 기소하더라도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를 위해서 목격자를 찾아내려 한다.

물론 기소하더라도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가 기각되는 경우도 있다. 기소가 진행되다면 그다음 단계는 재판이다. 그런데 용의자가 무죄로 판명 나는 경우도 있고 소송이 기각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판결 선고와 항소 및 상고로 이어진다. 어떨 때는 유죄로 판명된 자에게 집행유예와 보호감찰의 형이 주어지고, 또 어떨 때는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최종 단계는 죄수를 교도소에 수감하는 것이다.

만약 각 단계로 진행되는 비율과 관련 비용을 논리적으로 추측한다면 놀라운 결론에 도달하고 만다. 한 사람의 범죄자를 체포하여 교도소로 보내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을 산출하면 100만 달러가 족히 넘는다. 그 이유는 체포된 용의자들 중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자의 비율이 아주 적기 때문이다.
교도소가 죄수로 넘쳐나고 감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범죄자들이 징역을 짧게 살거나 징역형을 받지 않고 집행유예와 같은 형을 받는다.

이것은 생산의 기본 원리를 위반하는 엄청나게 값비싼 트레이드 오프다. 이때의 제한단계는 ‘유죄판결을 받는 단계’다 감방 하나를 만드는 데 8만 달러가 들고, 죄수 한 명을 1년 동안 수감하는 데 드는 비용은 1~2만 달러 정도다. 이 비용은 범죄자를 교도소까지 보내는 데 드는 100만 달러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다. 감방을 만드는데 드는 8만 달러가 부족해서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부담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형사 처벌 시스템에 투자한 돈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전체 과정을 제한하는 단계를 ‘비어 있는 감방의 수’라고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앤드루 S. 그루브 –

불편한 진실, 기울어진 노동시장

한국노동시장 특징, 일자라 양극화, 고용 없는 성장

 

현재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는 일자리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자리 양극화(job polarization)란 상위임금과 하위임금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중간임금 일자리는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자리 양극화가 일시적이거나 특정 국가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다. 일자리 양극화 현상은 1980년대 이후, 자본주의 발전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지적된다.

하나는 노동시장의 분단이 일자리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상위 10%의 소득집중도를 높임으로써 소득불평등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일자리 양극화를 초래한 상위 10%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차지하고 있게 떄문이다. 공시족들(국가직 7,9급 시험 지원 ’16년 28만 9,000여명, 지방직 공무원 지원자와 시험 준비 중인 비응시자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최대 85만명으로 추산)은 또한 청년실업률을 더욱 양산시키고 있기도 하다.

한편,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란, 경제성장은 이루어지는데 일자리는 증가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수요상황에 따라 기업이 생산량을 조정할 때 물적 자본량뿐만 아니라 고용량도 함께 결정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고용은 근본적으로 생산 혹은 투자(즉, 물적 자본량의 증가)에 파생되는 수요이다.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하고 고용량이 늘어나면 생산과 고용이 함께 증가한다. 고용 없는 성장은 성장과 고용의 관계가 약해진 것 혹은 없어진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특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우리나라 전체 고용률은 OECD 국가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하며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자 않고 있다. 역대 모든 정권이 모두 일자리 창출을 중시했던 것은 고용이 부진했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2) 우리나라 노동시장 구조의 예외적인 성격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1년 미만 단기 근속자의 비율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비중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아 고용불안정성이 높은 특징을 보여준다.(OECD 회원국의 임금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5.6년으로 가장 짧았다. 남성 근로자는 6.7년, 여성은 4.3년에 불과했다. 주요 국가를 보면 프랑스(11.4년), 독일(10.7년), 스페인(10.4년), 네덜란드(9.9년), 오스트리아(9.6년), 핀란드(9.4년), 스웨덴, 노르웨이(9.1년), 영국(8.2년), 스위스(8.1년), 덴마크(7.6년)) 근속지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용불안정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경제활동 인구를 패널로 연결하여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1년 동안 같은 직자에서 일한 집단의 비율은 53.7%에 불과했다. 이는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가운데 절반 남짓만이 1년 내내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 보상적 측면에서 고용의 질 역시 열악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OECD 국가들 중에서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4명당 1명꼴로 OECD 회원국들 중에서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는 노동자의 비율도 가장 높았다.

(4) 동시에 ‘임금소득 불평등’역시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OECD 고용전망은 한국이 평균임금과 높은 임금 불평등으로 인해 소득의 질이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낮다는 점을 특별히 지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취약점은 남녀 간의 노동소득 격차에서 나타났는데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기술혁명, 고령화에 대응한 노동혁명이 필요한 시대

  •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

조용한 혁명 – 고용 없는 독립 노동

‘노동시장에 조용한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혁명은 이미 오래 전에 예고된 것이다. 비록 개개인의 독립군들에 의한 작은 시작이지만 혁명의 불꽃은 급격히 커질 것이다. 이제 미래의 노동은 임금 노동과 조직노동의 퇴조로 상징된다. 산업화 이래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함께 인간 삶의 중심부로 이동해왔던 타율적인 임금노동이, 이제 인공지능 기술혁명으로 인해 변두리로 밀려날 것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단 하루면 전체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충분한 시대를 맞고 있다. 인간의 참여 없이 이뤄낼 수 있는 성과이다. 만일 노동을 임금노동으로 가정한다면 일자리의 소멸, 노동의 종말은 현실화되고 있다. 신성불가침의 지위를 누리던 임금노동의 퇴화는 불가피하게 되었다. 동시에 임금노동와 쌍을 이룯전 조직노동도 동반 퇴화할 것이다.’

 

노동시장의 근본적 변혁을 이끄는 양축은 “고용 없는 성장”과 “고용 없는 노동”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정규직을 목표로 삼거나 취업에서 답을 찾으려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한 사회가 될 것이다. 제조업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부상으로 정규직 일자리는 점점 줄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공유경제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전통적인 취업으로는 도저히 답을 풀 수 없는 추세이므로 과거와 같이 일자리 창출 방식의 접근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이다.

미래사회에서는 “고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해질 것이다. 19세기 제1차 산업사회가 공장노동자라는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낸 것처럼 4차 산업사회는 “크라우드 노동자(crowd-worker)”라는 새로운 노동자 유형을 만들어냈다. 크라우드노동(Crowd-work, “군중노동”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군중에 의해 이루어지는 노동을 가리킨다. 다수의 노동자들이 오프라인 공장이나 작업자에서 이루어지는 군중노동과는 차별된다)의 핵심은 “고용 없는 노동”이라는 점이다.

고용주가 아닌 고객의 요청에 의해 노동을 수행한다. 즉,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에서 “일감을 주는 고객”들은 복잡다단한 업무를 임의로 조각조각 나눠 플랫폼에 올리면 전 세계의 크라우드 노동자들은 각자 자신의 능력과 취향대로 조각조각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행하고 플랫폼에서 이 조각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전체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누군가 어떤 자료를 번역하는 과업을 플랫폼에 올리면,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 한 페이지만 번역하든지 혹은 원고 전체를 번역하든지, 각자 능력껏 번역한, 조각들을 플랫폼에 올린다. 플랫폼은 그 중에서 품질이 좋은 번역 조각을 모아서 번역을 완성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것을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이라고도 하는데, 군중을 대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한 개념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조각 돈을 모으고 크라우드소싱은 조각노동을 모은다는 점만 다르다.’

 

한편, 크라우드 노동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플랫폼노동의 하위개념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즉, “군중형” 플랫폼노동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플랫폼노동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플랫폼은 발판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차를 쉽게 타고 내릴수 있도록 만든 승강장을 가리킨다. 산업 분야에서 플랫폼이라 부를 때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하거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특징을 차용하여 의미를 부여한다.

요컨대 플랫폼은 물건을 사고파는 장마당과 같다. 플랫폼노동이란 바로 이 장마당의 기능을 하는 플랫폼에서 자율적으로 교환되는 노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플랫폼노동자는 독립적인 노동자로서 언제 일할지 스스로 결정하며 수많은 고용주들과 자율적으로 거래하고 작업과 작업 사이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독립적인 노동자들 중 30%는 “프리에이전트”로 독립적인 일을 적극적으로 스스로 선택하고 수요수입을 얻는다. 40%는 스스로 일자리를 선택하지만 기존 소득에 보탬이 되고자 일을 한다. 14%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전통적인 일자리를 선호한다. 나머지 16%는 돈이 항상 궁핍한 사람으로 필요에 의해 돈을 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우버와 같은 호출형의 플랫폼노동을 크라우드 노동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플랫폼노동은 우버형 노동 혹은 호출형 노동과 크라우드형 플랫폼노동 혹은 군중형 플랫폼노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버형은 누군가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노동자 군중 중에서 한 명이 그 서비스에 응답함으로써 노동력의 거래가 성사된다. 우버형의 경우는 군중이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군중 가운데 한 명이 일을 하러 나서기 때문에 크라우드 노동과는 구분이 된다.’

 

한편, 맥킨지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플랫폼노동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30%는 돈을 벌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독립적인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맥킨지는 가난한 사람들의 부자인 사람들보다 독립적인 일자리에 더 많이 참여한다면 그것은 더 나은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어쩔 수 없이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소수에 속하지만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이 새로운 노동은 무엇보다 법적으로 난해한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일하는 플랫폼노동자는 노동법상 노동자인가. 자영업자인가?

둘쨰, 플랫폼노동자의 사용자는 플랫폼인가. 아니면 고객인가?

셋째, 플랫폼노동권과 복지권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는가?

넷쨰, 크라우드 플랫폼노동자의 경우 어느 나라의 법을 적용할 수 있는가?

그러나 플랫폼노동이나 크라우드노동은 아직은 생소한 개념으로써, 용어에 대한 합의된 조작적 정의도 없고 어디까지를 포괄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에 대한 실태조사도 매우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노동 혹은 크라우드 노동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청년실업과 맞물려 노동시장에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 노동은 청년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세대의 노동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고령인력들이 퇴사 후 저임금 저숙련의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닌 매칭의 문제이다. 따라서 은퇴 인력들과 기업과 연계하고, 적재와 적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존재가 고령자들의 노동참여의 기회를 확장시켜 주고 있다.

 

 

기술혁명, 고령화에 대응한 노동혁명이 필요한 시대

  •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

Amazon의 프로젝트 착수 방법

미래 언론 보도 자료

파워포인트 사용 금지된 아마존은 단편적인 이미지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아닌 고객가치와 실제 수행의 문제점들은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서술 구조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아마존은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 선언문의 양식과 구성방식이 독특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산문형의 문서가 강력한 강제함수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를 보여준다.

우리가 ‘미래 언론 보도자료 future press release’라고 불렀던 그 계획안은 단순하고 명확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짧은 산문의 형태를 취하며, 읽는 사람에게 해석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와 관련된 마감시한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관련자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이 기법은 아주 유익해서 아마존의 신제품 출시는 거의 언제나 미래 언론 보도자료에 대한 세부사항을 오직 내부자들에게만 공개하는 선언문인 셈이다. 미래 언론 보도자료는 작성자로 하여금 개발과정이 끝났을 때 그 제품과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한다고 가정하며 뉴스의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요컨대 가상의 미래 언론 보도자료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커다란 변화를 시작하고자 할 때, 처음부터 이해의 폭을 확대시키고 명확하고 높은 목표와 요건 그리고 목적을 정의하는 탁월한 방법읻. 신제품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등, 당신의 조직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때마다, 미래 언론 보도자료를 작성한다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미래 언론 보도자료는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할까? 몇가지 규칙을 살펴보자

– 계획 중인 무언가가 실제로 실현돼 성공했다고 가정하고, 그 미해의 시점에서 보도자룔를 작성하라.

신제품 출시를 예로 들어보면, 오늘이 그 제품의 출시일이라고 가정하고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더 좋은 방법은, 시장에 출시된 이후 어느 정보 시간이 흐르고 진정한 성공을 논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작성하는 것이다.

– 당신이 구상하는 새로운 계획이 고객이나 여타의 핵심 주주들에게 왜 중요한지를 명백히 밝혀라

고객경험을 어떻게 향상시켰나? 어떤 고객가치를 창조했나? 그런 다음 당신의 계획이 중요한 다른 이유들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 대담하고 명확하며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라

재무적인 성과와 운영상의 목표 그리고 시장점유율을 포함시켜야 한다.

– 성공을 견인한 원칙들을 개략적으로 요약하라.

이것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디자인 원칙과 성취하기 어려웠던 일들 그리고 그간에 있었던 중요한 의사결정들을 전부 설명해야 한다.

미래 언론 보도자료는 일종의 강제함 수다 그것은 이해와 헌신을 촉진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을 생생히 묘사한다. 일단 보도자료가 검토되어 승인을 받고 나면, 작성 팀은 보도자료에 함축된 약속들을 이행하지 않기가 힘들다.한편 리더는 프로젝트가 지속되는 동안 팀원들에게 약속을 상기시키고 책임을 지도록 만들기 위해, 보도자료를 일종의  ‘채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를 들어 2002년 제3자 판매 비즈니스를 출범시켰을 때 우리가 보도자료를 작성해야 했다면, 이런 내용이지 싶다.

‘아마존 제3자 판매 비즈니스가 고객과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은 오늘 제3자 판매 비즈니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아마존의 고객들은 제3자 판매 플랫폼을 통해 패션, 스포츠 용품, 가정 인테리어 용품, 보석, 전자제품 등등 많은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아마존에서 직접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폭넓은 상품 선택권과 저렴한 가격을 보장받으며 만족스러운 구매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늘날 아마존의 고객들은 무언가를 사고자 할 때 아마존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이 모든 것이 제3자 판매 비즈니스 덕분입니다. 제3자 판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제품 카테고리가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10개 카테고리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 플랫폼에서 판매, 배송되는 건수가 아마존의 전체 주문 물량에서 30%를 넘어섰습니다.”라고 판매자 통합 담당 이사인 존 로스만이 말했다. “우리의 제3자 판매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판매자들이 멋진 경험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이를 위해 우리는 많은 장애물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덕분에 오늘날 판매자들은 24시간 언제라도 아마존과 접촉할 필요 없이 직접 판매자 계정을 개설하고, 판매할 상품을 등록하며, 주문을 받아 배송가지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 목표를 아주 명확하게 정의하고 설명해야 하다. 미래 언론 보도자료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익한 도구다.

– amazon way, 존 로스만 –

일빙(ill-being)의 측정

웰빙(Well-being) or 일빙(ill-being)
사회적 의미의 ‘웰빙’은 잘사는 사람들을 더 잘 살도록 독려하는 것보다는, 잘사는 사람들의 부를 나누어 못사는 사람들까지도 함께 잘 살도록 하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일수록 사회에서 얻은 부에 합당한 사회적 역할을 자각해야 한다. 이것이 ‘일빙(ill-being) 이다.
일빙(ill-being)의 측정
역기능이나 일빙의 부재(또는 적은 양)를 웰빙의 측정치로 타당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울이나 불안 척도가 유용한 평가 도구가 될 수 있다.
가장 널리 쓰는 우울 측정 도구는 CES-D 척도다. 이 척도는 국립정신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래들로프(Radloff, 1977)가 처음 개발하였다. CES-D는 짧은 자기보고형 검사로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분과 같은 특정 정서 상태로 우울을 측정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임상 현장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검증이 이루어졌고 통계적인 내적 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재현성 같은 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즉, 이 척도는 신뢰성이 있다.) 우울 측정 도구로서 이 검사의 타당도는 다른 자기보고 측정치나 임상적 평정, 다른 변수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입증되었다.
CES-D는 20문항이며 각 문항에 대해 그런 느낌을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를 자기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총점은 각 문항에 대한 응답값으로 계산한다.
전혀 또는 하루 이하 = 0, 하루나 이틀 = 1, 3~4일 = 2, 5~7일 = 3, 2주간 거의 매일 = 4(어떤 문항은 그 값이 역수다)
CES-D(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
(한국판은 전경구, 최상진, 양병창, 2001의 의함)
지난 주 동안에;
1. 보통 때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귀찮아했다.
2.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식용이 저하되었다.
3. 가족과 친구들이 도와주었음에도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4. 나는 다른 사람들만큼 나를 좋게 느꼈다.
5.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6. 나는 우울했다.
7.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이 노력이었다고 느꼈다.
8. 미래가 기대되었다.
9. 적어도 보통 사람들만큼의 능력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10. 두려움을 느꼈다.
11. 수면 중 쉴 수가 없었다.
12. 나는 행복했다.
13. 보통 때보다 말을 덜 했다.
14. 외로움을 느꼈다.
15.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았다.
16. 나는 인생을 즐겼다.
17. 나는 한바탕 울었다.
18. 나는 슬펐다.
19.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느꼈다.
20 일어나는 일들을 뒤로 하고 생활할 수 없었다.
CES-D 총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 주요 우울 증상의 준거에 맞음: 내담자는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쾌감상실증(즐거움을 느끼지 못함)이나 불행증(부정적인 기분이나 슬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4개의 DSM 증상군을 보고하였다.
– 총점이 16점 이상이고 증상군들의 구체적 준거에 맞아서 주요 우울 증상의 가능성이 있음
– 역치 이하의 우울 증상: 총점이 최소 16점 이상이지만 구체적인 증상군의 낮은 점수 기준에 맞지 않음
–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내담자의 총점이 16점 이하이고, “잘” 지내고 있음
CESD-R(개정판)이 점차 쓰이고 있으며, CESD-R는 미국정신과학회의 DSM-IV가 주요 우울 증상에 관해 규정한 증상들을 측정한다. CES-D와 마찬가지로 20개의 자기보고형 문항으로 9종의 우울 증상을 측정한다.
K-CESD-R(The Korean Vers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Revised,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rtot: Corrected item-total correlation(정신신체의학: 24-한국판 역학연구 우울 척도 개정판, 이산, 오승택 등)
1. 식욕이 없었다.
2. 울적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3. 무슨 일을 하든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4. 상당히 우울했다.
5. 잠을 설쳤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6. 마음이 슬펐다.
7. 도무지 뭘 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8.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9. 내가 나쁜 사람처럼 느껴졌다.
10.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11.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잤다.
12. 내 움직임이 너무 둔해진 것처럼 느껴졌다.
13. 안절부절 못했다.
14. 죽었으면 하고 바랬다.
15. 자해하고 싶었다.
16. 항상 피곤했다.
17. 나 자신이 싫었다.
18. (살을 뺴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
19. 잠들기가 많이 힘들었다.
20.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 슬픔(불행증) 3문항
– 흥미 상실(쾌감상실증) 2문항
– 식욕 2문항
– 수면 3문항
– 사고/집중 2문항
– 죄책감 2문항
– 피로 2문항
– 운동(동요) 2문항
– 자살 사고 3문항
CES-D는 임상 실무는 물론이고 학술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쳐 2만 개 이상의 출판물이 이 척도를 인용했다. 많은 연구들이 이 척도의 통계적 특성과 우울 진단법으로서의 타당성을 재현했다. CES-D는 그 역사와 타당도 때문에 많은 긍정컴퓨팅 프로젝트에서 전반적인 웰빙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에 계속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일빙의 부재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웰빙을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방법 모두로 측정하고자 했다.
– 긍정 컴퓨팅, 웰빙과 잠재력 개발을 위한 기술, 라파엘 칼보, 도리언 피터스 –

빅데이터를 활용한 편의점 SCM 전략

노령화 인구의 증가, 생산 인구의 감소로 인한 1인 가구가 증가되고 있다.
초근거리(500M 이내) 상권 대상의 기존의 대형마트 중심에서 혼자서 즐길 수 있고, 간편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점 방문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0~2017년 대형마트 주변 3Km 이내 거주자들의 카드 결제액을 살펴보니 대형마트와 전통 시장 소비가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 대신 온라인 쇼핑 소비가 2배 이상 늘었다.(조선일보, 대형마트 시행착오, 2017.09.25)
그리고 CU, GS25와 같은 대기업 위주의 편의점은 단순히 고객의 요구사항을 언제든지 반영할 수 있도록 24시간 영업, 그리고 모든 편의용품 전시, 판매(생활용품, 식료품, 의약품 등)를 통해 기존의 슈퍼마켓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편의점이 왜 급성장하고 있는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지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거래의 온라인화와 물류 혁신의 영향으로 제품 전달 과정이 ‘생산자-물류-소비자’로 점점 단순화되고 있는데, 이는 유통 마진을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가지기 위함이다. 또한 편의점은 소비자와 접하는 최전선에 있고, 언제 어디서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가격이 높더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나와서 쇼핑하기 보다 온라인 또는 집 앞에서 쇼핑을 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마트 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은 접근의 편의성과 가격적인 경쟁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노인층 및 1인 가구의 증가가 우리 나라의 계층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리 된다. 즉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방법이 변하고 있다.
편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구조로 점점 변경되고 있다. SCM 측면의 배송 시간을 30분 단축 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지만, 정말 30분 단축하여 배송이 가능할까?
A사는 드론을 활용하여 배송을 하고 있다. 데이터분석으로 고객의 수요를 맞출 수 있고, 쇼핑 목록을 보고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간단히 바코드 스캔 또는 음성 인식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주문하기도 전에 배송업체와 연계하여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사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재고를 관리한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고객 성향을 프로파일링하고 구매이력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고객의 구매 주기와 판매 트렌드 정보를 바탕으로 회귀분석 인자를 결정하고 수요를 예측해 트렌드 정보를 바탕으로 회귀분석 인자를 결정하고 수요를 예측해 물품별 구매 수량을 예측한다. 그런데 고객 개개인의 구매량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할까? 개인별 통계분석으로는 예측하는 것은 오차가 너무 커서 무의미하지만, 고객을 그룹으로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때 이용하는 것이 전국 도처에 위치한 편의점이다. 편의점 상권별로 거주 고객의 프로파일 및 유형의 분포 비율, 구매 물품의 종류와 수량 등을 알 수 있기 떄문이다.
예를 들어, 한 명의 고객이 이번 달에 사과를 몇 개 구매할지는 알 수 없지만 1,000명의 고객이 참외를 몇 개 구매할지는 매우 낮은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할 수 있다. 이렇듯 고객 군집 단위로 지역의 상품 예상 수요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거점(편의점, 물류센터)에 물품을 구비해 준비하고 있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 드론이나 배달 직원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고객 접점 확보가 절대적이므로, 지역 물류의 최전선에 있는 편의점은 지역의 니즈를 가장 민감하게 해결하는 중요 채널이 될 것이다.
즉, “고객 행동원리를 이해해야 장사를 한다.”라는 말처럼 시장 상권을 이해하고, 고객 경험 분석을 통해 펴의점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고객의 행동 원리부터 살펴 보아야 한다. 고객의 유형을 먼저 이해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상권분석을 분석해 수행하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및 점포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고객 프로파일링과 클러스터링이다.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편의점 고객의 행동이나 구매한 상품을 통해 성향 속성을 도툴하고 고객 프로파일링을 수행한다. 편의점 같은 소규모 유통점의 특징은 고객 인식 비율이 낮다는 점이다. 판매 내역이 있지만 누가 구매했는지는 모른다. 따라서 이 경우 소수의 인식 고객만으로 성향을 분석해야 한다. 소수의 고객 성향을 분석한 후 그 대상군을 정하여 고객 프로파일링을 진행해야 한다. 그 결과를 통해 고객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둘째, 상권을 구성하는 고객의 분포를 분석한다. 전체 편의점 고객에 어떠한 유형들이 존재하는지 판단했다면 이를 이용해 각 편의점의 특성과 유형을 비교한다. 그리고 편의점을 사용하는 현재 고객이 유형별로 어떻게 분포하는지,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분포를 바탕으로 향후 분포를 추정한다.
편의점의 판매 데이터(판매 상품군, 브랜드, 가격, 수량, 판매 시각 등)와 그 지역의 통계정보(성별, 연령대, 경제력 등)로 상권 고객 분포를 보완한다. 예를 들면, 고객 유형별로 선호 상품군과 브랜드가 있으며, 구매시각, 요일도 서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반영해 고객 유형 분포를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셋째, 점포 프로파일링과 클러스터링을 수행한다. 즉, 고객 유형분포, 경쟁관계, 지역 통계정보 이 세 가지 정보를 이용해 점포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클러스트링한하다. 상권의 경쟁 관계는 편의점 주변의 경쟁 유통점 정보를 기준으로 분석한다. 편의점은 단순히 다른 편의점과만 경쟁하지는 않는다.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슈퍼마켓, 대형마트, 심지어 동네 소형마트나 백화점과도 경쟁한다. 경쟁관계는 판매 데이터를 이용해 파악할 수 있다. 먼저 경쟁 상품을 정의하고, 유사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데이터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가를 기준으로 경쟁 강도 인덱스를 도출할 수 있다.
분석 데이터 활용 방안
지역 통계는 일반적인 부동산 상권을 기준으로 정의하며 성비, 연령 분포, 소득 등으로 나눈다. 주말 상권, 주중 상권, 아파트 상권, 오피스 상권, 쇼핑 상권, 이벤트 상권, 주변 상권 등의 유형이 있다. 주변 상권 유형에 대한 군집화 작업이 끝나면, 각 유형별로 특징을 도출하고 요구사항을 찾는다. 그리고 고객 및 상권 분석을 통해 사업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분석 데이터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경쟁 시장의 수익성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편의점인 경우, 주변 상권을 기준으로 경쟁 시장인지 독점 시장인지 분석할 수 있고, 경쟁 관계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기지 때문이다. 경쟁 시장의 경우, 고객은 편의점에 원하는 요구가 발생했을 때 어려 대안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위치에서 평균 80미터 이내에 존재하는 편의점을 비교해 할 수 있다. 즉, 현재 경쟁자가 누구이고, 어느 상품을 고객이 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이에 따른 준거 가격을 도출해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제품과 관심이 없는 제품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경쟁지역에서는 구매를 원하는 제품은 고객을 유인하고, 구매를 원하지 않은 제품은 추가적으로 판매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점 시장의 경우, 고객이 구매를 원하고자 하는 상품이 발생했을 때 고민할 것은 고객의 지출 습관 혹은 마인드이다. 고객의 지불 의향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가격을 최대한 높게 받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독점 시장 전략은 수익극대화에 초점을 둔다. 즉, 고객의 가격 민감도를 고려하여 매출 및 수익을 최대로 하는 제품별 최적 가격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주변 상권에 따른 편의점 마케팅을 최적화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주변 상권 및 고객 유형 분포에 기초해 각 마케팅 계획을 수립한다. 먼저 인터뷰와 관찰 조사를 통해 고객 유형별 편의점 방문 및 구매행동을 분석한다. 그 다음 어느 부분에서 고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해 왜 판매가 되지 않았는지를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마케팅 방안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저가 오디오, 가전 제품 혹은 TV에 대한 구매를 원하고 있으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에게 해당 정보를 전달하거나 할인 선호 고객에게 일반적인 슈퍼보다 저렴한 멤버십 마일리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
셋째, 고객 니즈 기반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이지만 현재 점포에 없는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 고객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것을 끊임없이 파악하고 구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판매할 상품은 상구너의 고객 분포를 통해 예측한다.
넷째,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예측을 위해 활용한다. 다시 말하면, 편의점 매출 Top 10 상품을 예측하여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준비한다. 즉, 유행에 민감한 고객군 및 유행 민감 상권을 도출하고,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 및 브랜드 유행 동향을 수집한다. 그 다음 유행에 민감한 고개군의 재 구매율을 계산하고 회귀 분석을 통해 향후 3개우러 판매 흐름을 예측한다. 유행 상품과 유사한 자가상표(Private Brand)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을 확대한다.
SCM 운영전략과 분석데이터 활용방안을 근거로 경기도에 위치한 A 편의점에 대한 분석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군집 형태는 소가족이 다수이며, 실수요 위주의 소비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쟁관계를 분석해 보면 80미터 이내에 슈퍼마켓 2개, 편의점 3개가 위치해 있다. 각각의 경쟁사 매출을 비교해 보면 교통 근접성이 좋고, 대 단지 아파트 근처의 편의점 매출이 가장 높다. 그런 고객 유형을 1인 가구 젊은 여성과 아동기 자녀를 둔 남성 형태로 분류하여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 X편의점 데이터 분석 사례
구매 유형
1. 1인 가구 젊은 여성
2. 어린 자녀를 둔 남성
구매 행동
1. 식품은 신선한 고급 제품, 음료수 및 간단한 의약품을 구매하여 주기적으로 스타킹 및 전기제품 구매
2. 담배 및 음료를 자주 구매, 가끔 문구류 구매
근본 원인
1. 신선한 고급 식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지 모름
2. 음료수, 식품은 가격에 민감, 그 외 가격을 잘 모름
개선 방안
1.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간편 노출 광고, 출퇴근 시간에 식품 소개, 품목분류에 따른 할인문자 전송
2. 음료수와 식품 등의 품목별 민감도 분석 후 가격결정, 가격 민감형 상품군은 결정된 가격 및 경쟁사 대비 5~10% 할인 문자 전송
– 빅데이터를 활용한 SCM 운영, 김병진 –

4차 산업혁명으로 바라본 산업용 사물인터넷과 제조업의 변화

“산업용 사물인터넷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통해서 서로 연계되는 사람들, 지능형 제품, 프로세스, 그리고 스마트 서비스 세상의 도래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제조 기업에 적용되면 자원 배치, 생상 프로세스, 자재 관리, 생산 인력 관리 업무를 개선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제조사들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 이 실현시켜주는 더 큰 가시성, 더 효율적인 데이터의 활용, 기간 시스템들간의 긴밀한 통합으로 인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고 운영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침내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 프로세스를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한 제품과 스마트한 프로세스를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가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모델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고객을 위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미디어와 소프트웨어 분야가 이미 오래전부터 해왔던 것과 같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 2 정도에 해당하는 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30년가지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한 최적화된 생산 프로세스는 세계 경제에 수조 달러의 이익을 더해줄 수 있다. 이른바 온쇼어링On Shoring 현상과 같이 자국으로 다시 제조업을 회귀시키는 등 장기적 차원에서의 고용 증가에 상당한 개선을 가져다줄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최근 1,400개 이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한 엑센추어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84%는 산업용 사물인터넷에서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나 이렇게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73%는 그렇게 할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으며 단지 7%가 산업용 사물인터넷 투자에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했음을 알 수 있었다. 잘 다듬어진 상세한 계획이 스마트 팩토리의 전개를 가속화하겠지만 진행 속도는 제조기업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의 경험으로 볼 때 상세한 초기 계획만으로 신기술로부터 성공적으로 가치를 창출해내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회사들은 상황이 변경될 때마다 대체 경로로 변경해 최종 목표에 도달할 유연한 로드맵을 추구하고 있다. 분산된 제조 환경, 고도의 자동화, 수요 기반 공장 운영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대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는 아직도 먼 미래다. 그러나 스마트 제조로 나아갈 기본적인 요소들은 이미 현실화돼 있다.

제조 기업들은 임베디드 센서와 제어 메커니증을 통해서 생산 공정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지속적인 가시성을 확보하게 되고 생산관리시스템 MES이 생성하는 데이터에 고급 분석 기술을 적용해 성능상의 병목 현상을 예측 확인함으로써 생산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인력과 공급망에서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품 설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금보다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제조 기업들은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서 자재와 부품들이 스마트한 생상 설비와 자도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제품 조립 과정을 비용 효율적으로 컨트롤하는 고도로 자동화된 엔드 투 엔드 통합 생산 과정을 통해서 더 큰 보상을 얻게 될 것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또한 강화된 연결성이 고객과의 관계를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염두에 둔 모든 회사는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만의 여정을 수립하고 도식화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 계획을 수립할 때 여섯 가지 핵심 관점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을 권고한다.

여섯 가지 핵심 관점은 설비 또는 장비, 노동력, 자재와 공급망,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 그리고 환경에 대한 고려이다.

각 여정은 어쩌면 대부분의 제조업의 지금 현재 상태일 수도 있는 수작업과 정적인 작업 환경에서부터 인더스트리 4.0의 스마트 팩토리 비전에서 이야기하는 수요 기반 Demand Drive, 다이내믹한 환경에서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공장으로 이행하기 위한 여러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전통적인 수작업과 연결되지 않은 Largely Manual and Unconnected 단계이다. 현장에서 센서를 통해서 데이터가 모이기는 하지만 연결된 상태가 아니라 수작업에 많이 의존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연결된 Automated Monitoring and Connected 단계이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고 전형적인 생상 관리 시스템과 자재 추적 시스템을 통해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상태이다. IT와OT가 결합해 풍부한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대부분의 선진화된 공장들이 이 단계에 해당한다.

세 번째 단계는 지능화되고 예측할 수 있는 Intelligent and Predictive단계로 정의한다. 각종 시스템은 자동화되고 센서 장비와 생상시스템은 회사의 기간 시스템과 연결돼 최적화 관점에서 운영된다. 산업용 사물인터넷과 연결돼 만들어지는 엄청난 숫자의 디지털 데이터는 플랫폼을 통해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상태로 활용될 수 있고 사람과 기계가 생산 현장에서 조화롭게 일할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역동적인 생태계 기반Dynamic and Eco-system driven제조업의 모습이다. 3D 프린터가 가장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제조 생태계가 수요 기반으로 역동적으로 운영되는 환경, 즉 자동화를 넘어서 자율화 단계로 넘어가서 궁극의 스마트 팩토리가 완성된다. 모든 제조업의 모습이 네 번째 단계로 변화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제조업은 모두 궁극의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가장 밑바닥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여섯 가지 핵심 관점은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모습을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해 가기 위한 길잡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가 나는 어디에 있고 낵 적용하고자 하는 기술이 어느 모습을 지향하는지, 다음 순서는 어떤 것을 이루너 내야 하는지 등의 결정 사함을 여섯 가지 핵심 관점별로 각 발전 단계와 비교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1. 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 도입의 첫 번째 여정은 설비끼리 또는 사람과 연결되지 않은 설비로 구성돼 고장이 발생한 이후에나 수리할 수밖에 없고, 공장의 부하 또는 생산계획과 무관하게 유지 보수 계획이 수립되는 공장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이러한 예측하기 어려운 설비 자산은 재무적 측면과 업계 인지도 측면에서 큰 비용을 발생시키고 심하게는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따라서 설비를 스스로 관리Self Manage 가능하도록 기능화하고 회사의 제조 관련 시스템들과 연계시킴으로써 전반적인 신뢰도를 올릴 수 있고,예측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최적화 추진이 가능하다. 설비 측면에서의 진화 단계는 모니터와 통보, 분석과 예측, 최적화, 수요 기반 생산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1) 모니터링 및 통보

설비에 센서를 부착함으로써 설비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이상 현상을 감지하도록 하여 설비에 대한 사전 유지 보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진동 측정과 분석, 적외선 열 감지, 윤활유와 마찰에 대한 분석,초음파 모터의 전류 분석 같은 기술이 모든 설비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서비 유지 보수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한 작업자들의 인사이트 역시 설비의 상태와 조건들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장착된 센서는 네트워크와 연결돼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제조기업은 자원 최적화와 문제 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게 된다.

2) 분석 및 예측

설비 모니터링과 분석 기술을 통해서 제조 기업은 현재와 과거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잠재적 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대형 전력 기업에서는 센서와 분석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파이프 라인 누출을 예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예상치 못한 가동 정지 시간을 줄이고 긴급하게 부품을 교체하거나 최적화된 유지보수 일정 수립이 가능하다.

3) 최적화

생산 설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거나 다른 시스템과의 협업이 가능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지능화되면 제조기업은 전반적인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예측을 통한 관리가 가능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전체 최적화를 추진할 수 있다. 스케줄링 최적화를 위한 방안으로 예방 정비 데이터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이 통합하여 생산 라인 가동을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함으로써 제조 기업은 장비의 비가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탈레리스Taleris는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 항공기 결함을 예측하고 적기에 보수함으로써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4) 첨단 설비를 통한 생산

3D 프린팅과 가튼 첨단 서비를 유지 보수용 부품을 필요한 시점에 수요에 맞추어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가동 중단과 유지 보수용 부품의 제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GE의 오일 앤 가스 사업부는 가스 터빈의 금속 연료 노즐에 대한 3D 프린팅 파일럿 생산을 시차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실린더 헤드, 브레이크 로터, 시프트 노브, 벤트와 같은 자동차 부품의 시제품 생산을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제품의 생상과 지연전략 Postponement 이 이제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 노동력

중국과 같은 전통적인 저임금 국가들조차도 임금인상 등의 문제로 자동화나 기계와의 협업(생산 자동화 및 차세대 로봇 기술 포함)을 통해 프로세스와 노동력의 효율성 향상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작업하는 방식은 느리고 큰 비용을 써야 하므로 이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특히 유연성의 제한 때문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작업자와 기계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노동력이 그렇지 못한 노동력보다 탁월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노동력 향상을 위한 고민의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어떻게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노동력을 높일 것인가.

둘째, 어떻게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가.

셋째, 어떻게 노동력을 다이내믹하고 민첩하게 사용하도록 할 것이가이다.

1) 가상기술을 활용한 작업

다크리Daqri사의 스마트 헬멧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기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한 작업 환경은 작업자의 상태, 경고 사항의 전달, 작업 지시 등 작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공장 내 작업ㅈ들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경험 많은 현장 기술자들에게 원격 비디오 기술을 통해서 각 현장의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상황에 맞는 작업 지도를 전달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차원의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제조 기업들은 새로운 업무를 직원들에게 빠르고 다이내믹하게 할당할 수 있고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트레이닝을 제공할 수 있다.

2) 인간과 기계의 협업

사람과 협력하며 아주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로봇들은 노인 간호나 손님 접대 또는 안내 서비스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제 이 로봇들을 기존의 용접, 페인팅, 작업물 이동 등과 같이 사람들만이 작업할 수 있었던 간단하고 반복적인 작업이지만 사람의 지적 능력과 판단 능력이 필요한 제조 현장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로봇의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중으로, 예를 들어 현재 뱅가드 플라스틱Vanguard Plastics 사에서 분류와 선별작업을 수행하는 리싱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사 제품인 벡스터 로봇 Baxter robot의 가격은 대략 1만5,000달러 정도이다. 아마존 창고에는 선반을 사람이 패킹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수천 개의 로봇(키바)이 움직이고 있다.

 

3) 역동적인 생산자원 운영

로봇과 사람이 조화를 이룬 작업환경을 가진 제조 기업은 더욱더 다이내믹하고 민첩하게 운영될 수 있다. 작업자와 기계 자원을 통합해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원 할당을 최적화할 수 있다. 동적 스케줄링 시스템은 설비 자산 가동률 저하, 납기 지연, 예상치 못한 가동중지 shutdown 등으로 인한 손실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실시간 스케줄링, 신속한 작업지시,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이다.

  1. 자재와 공급망

이미 많은 제조 기업들은 적시생산방식JIT 재고와 공급망 Supply Chain 관리 기법을 사용해 엄청난 재고 비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서 자재관리 역량을 끌어 올려서 공장뿐만 아니라 공급 파트너의 재고관리에도 추가적인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래의 공장은 최적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실시간 자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통합성과 신속성을 갖춘 효율적인 자재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 기반 시스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단계가 있다.

1) 실시간 자재 가시성 확보

무선 자동 정보인식장치 태그는 물류와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파트너를 연결하고 조직의 경계를 넘는 물품의 이동에 사용돼왔다. 또한 공장 내 제공품의 추적 관리, 자재의 효율적인 경로 선정, 필요한 제품의 공급, 적시생산방식 보충 관리, 자산의 유용성과 활용성 관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자재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장에서부터 최종 고객에게까지 흘러들어 갈 때 무선자동 정보인식장치 태그와 관련된 트래킹Tracking 매커니즘은 원자애에서 완제품가지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프로세스를 공장 작업자에게 제공한다.

2) 핵심업무 시스템과의 통합

전사적 자원관리 ERP 시스템과 전체 공급망에 걸친 자재의 실시간 가용성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제조 기업들이 정확한 생산 스케줄을 수립하고 적절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재 가용성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작업 중단 및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분석 및 예측

다음 단계로 제조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데이터, 예를 들어 기상 조건, 가격 변동성, 교통 상황, 잠재적인 파업과 같은 추가적인 외부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제조 기업들은 생산 실행 계획과 연계해 어떤 자재가 언제 정확하게 필요한지 확인하고 예측할 수있다.

  1. 비즈니스 프로세스

이미 많은 제조기업이 정적이고 수동으로 관리하는 방식 대신에 인력, 자재, 작업, 제품 등과 연관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시키고 실시간으로 동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 현장을 관리함으로써 품질과 능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시스템MES은 모든 제공품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일련의 생산 작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자재를 추적할 수 있게 하고 작업 흐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조기에 결함이 있는 생산품이나 공정에 대해서 효율적이고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제조기업들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통합함으로써 작업이나 자원에 대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하지만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요구 사항의 변화에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 다음의 세가지 단계를 통해 어떻게 제조기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화시켜야 하는지 보고자 한다.

1) 지속적인 품질 보장

다양한 데이터 흐름을 연계시키고 분석하여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품질 보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사이트 머신Sight Machine’의 실시간 솔루션은 시각화된 이미지의 공장 프로세스와 기타 데이터의 통계적 프로세스 제어 기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외관 테스트 결과는 몇 시간 내에 자동 작성되고 원격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테스트 결과는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분석되고 품질 추이 정보는 업계 선도 사례와 비교해 분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품질 문제를 생산 완료 전에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8hOqzBFkRk

2) 자동화된 제품 설계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은 생산 현장 그 자체보다 확대 적용될 수 있다.지능형 제품은 고객들의 제품 사용 패턴을 설계자와 기술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신속한 제품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화된 설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설계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토데스크Autodesk사는 드림캐처Dreamcatcher라는 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한다. 설계자가 기능 요구사항을 입력하며 시스템이 혁신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옵션을 제안하고 실물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 전에 가상 환경상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3D 프린팅과 기술이 연계된 지능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새롭고 높은 수준의 맞춤화된 제품 출시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https://autodeskresearch.com/projects/dreamcatcher

3) 동적 할당 및 수요 기반 생산

제품 수요 변화에 따른 조정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 규모의 증감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개인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제조 기업은 고객의 고도로 전문화된 주문 제작 요구사항을 충족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1. 플랫폼

제조기업의 IT와 OT 간 통합이 쉽도록 지원해주는 플랫폼 운영 역량은 얼마나 신속하게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플랫폼은 센서 및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된 산업용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앱을 통해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분석과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조만간 생산 현장의 최일선에 위치한 지능형 산업용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환경의 전사 앱 간의 분산 의사 결정 환경으로 플랫폼은 진화하게 될 것이다. 플랫폼 영역의 발전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보안과 IT-OT의 단순화된 연결

오늘날 비즈니스 담당자는 인프라 전반에 걸친 운영 리스크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보안정보, 이벤트 관리SIEM, 침입탐지시스템IDS 같은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IT 또는 OT의 단일 도메인 환경에서 운용되며 전자 서명과 보안 규칙을 통해 악의적인 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점차 지능화돼 가는 공격으로 인프라 모니터링에 대한 어려움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수많은 센서와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검증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분석하고 가시화해야 한다. 또 도메인 사이 또는 이기종 인프라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의 상관 관계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실시간 감지와 대응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2) 실시간 분석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생성하는 수많은 지능형 디바이스로부터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적시에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운여을 지원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기능,연산 능력, 데이터 저장과 예측 분석 기능 제공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실시간 파이프라인의 유출 분석을 위해서는 몇 초 단위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 필요하다.
BigData Lambda Architecture to Kappa Architecture

3) 네트워크 주변 기기들의 지능화

IT-OT 통합을 위해서는 먼저 산업용 사물인터넷 데이터의 진보된 프로세싱과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제한된 네트워크 대용폭, 에너지 가용성 및 보안 관련 사항을 고려해 분석 및 의사결정 기능을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프로세싱과 분석 작업을 수행하면서 태스크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다른 디바이스와 통신함으로써 더 나은 정확도와 개선된 성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통해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작동하거나 의사결정권자에게 더 빠르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은 더욱더 스마트하게 될 것이다. 분석과 의사 결정은 이제 백오피스back-office 영역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 아니다.

  1. 시설 및 환경

환경 친화적 제조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작업자와 자연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원자재나 천연자원을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장 운영자의 최우선 순위 업무는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지만, 제조 과정의 자원 소비를 최적화하도록 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

1) 작업자 안전 최우선

공장 운영자들은 항상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공장 안의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플랜트 솔루션의 중요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 예로 엑센추어는 에어로스카우트Aeroscout, 시스코, 인더스트리얼 사이언티픽Industrial Scientific 사와 함께 가스 누출을 감지해 안전 사고정보를 플랜트 매니저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

 

2) 자원 사용의 가시화

플랜트 레벨에서의 에너지 소비, 폐기물의 관리나 폐기 등에 관련된 비용을 가시화함으로써 플랜트 운영자는 생산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시스템과 개선된 모델링 방법, 스케줄링 도구와 자동화된 환경 제어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피크 타입을 예측할 수 있다. 보통 공장 설비가 정지 상태일 때도 막대한 에너지가 손실된다. 자동차 공장의 차체 레이저 용접 설비 관리 기술은 비활성화 파트를 자동 정지시킴으로써 가동 정지 동안에 90% 정도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전체적으로는 12% 감소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에너지, 폐기물 관리뿐만 아니라 수자원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

3) 자원 사용의 최적화

자원 사용 정보 및 사용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되고 신속한 제조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또한 자원 사용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위해 전기 공급사와의 협력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설비를 정지시키고 재조정하는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하여 피크타임 시의 설비 가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과 자원 공급망의 통합을 통해 제조기업은 이른바 에너지 ‘프로슈머’가 될수 있다. 즉 에너지 그리드에 에너지를 돌려줌으로써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1. 스마트 생산의 가속을 위한 핵심 요소

스마트 팩토리로의 변화를 위해서 어떤 분야에 어떤 목표와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림직한지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마트 생산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 제조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5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7.1 투자 수준

모든 변화는 결국 비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설비와 현대화나 개조는 비용투자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설비의 도입 또한 마찬가지이다.따라서 경쟁사 또는 선진 업체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다양한 사용 사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견고한 투자 시나리오와 투자 대비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수립하고 투자 수익률을 쉽게 측정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7.2 OT와 IT의 긴밀한 연계

OT와 IT 연계 프로세스르 시작한 제조 기업들은 스마트한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하지만 통합하기 쉬운 기술들로 구성된 IT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도 시스템 운영Operation,계획Planning, 설계Engineering 등으로 각각 별개로 구성해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기존의 OT시스템들은 특정 솔루션사에 종속적이고 폐쇄적이었기 때문에 방대하고 개방된 IT생태계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프로세스 초기 OT와 IT에 대한 거버넌스(특히 보안정책) 정의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7.3 기술적 변화에 대한 친밀감

산업용 사물인터넷 활용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제조기업들은 신기술과 프로세스 변화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형태의 앱과 애드온 Add-On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 할 것이다. 연결된 장비,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들은 새롭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람과 기기가 상호 작용하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과 변화를 신속하고 쉽게 수용하는 제조기업들은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이다.

7.4 신속한 인력 재교육

설비의 개발, 운영, 유지보수에 필요한 더 복잡한 스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 신기술은 제조 기업들이 인재를 글로벌화하고 끊임없이 양성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러한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 역량은 제조기업들의 신기술 수용 속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업무 영역별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높은 경험 수준을 활용해 원격으로 작업 가이드를 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작업자 전용 기기들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7.5 산업 보안 솔루션 배치의 신속성

산업 환경이 오픈 프로토콜, 무선 센서와 커넥티드 오퍼레이터로 전환되고OT와 IT 시스템이 통합됨에 따라 보안 이슈들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됐다. 기존 솔루션에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하는 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보안 이슈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기존에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던 기기들이 더욱 정교한 솔루션들로 교체될 필요가 있다.정보 보안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7.6 기회의 포착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적극적 활용은 아직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제조 기업들이 이를 적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가능성과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스마트 생산을 어떻게 촉진하는가를 설명했다. 제조 기업들은 어떠한 프로세스 옵션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다. 바로 지금이 그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 Industie4.0,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 김은, 김미정 등 –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스마트 팩토리는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이기보다는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지능화된 제조 공장이라고 하는 비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의 개념 안에서 4차 산업혁명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다.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 스마트 컨버전스, 스마트 카,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공장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에서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스마트 팩토리의 정의를 찾을 수 있다.

‘사전적 의미는 영리한 + 공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를 다시 풀어서 보면 ‘생산 전략에 기반을 둔 제조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SCM, 통합관점의QCD(Quality, Cost, Delivery)  및 제약 관리로 생산 운영을 신뢰성 있게 수행하는 공장’이라 할 수 있다.

더욱 기술적인 용어인 사이버물리시스템에 비해 좀 더 일반적인 용어로 여겨지는 스마트 팩토리는 다양한 개념으로 정의될 수 있다.

첫 번째 정의는 인더스트리 4.0의 선행연구 주자인 스마트 팩토리SmartFactoryKL 에서 제시한 것이다. 여기서는 무선 통신 인프라 스트럭처를 활용한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작은 디바이스들까지 포함해 모든 디바이스들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무선 네트워크에 의해 상호 연결돼 있다.

독일 슈트트가르트 공대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사람과 기계가 수행하는 임무를, 문맥인지 능력을 갖춘 시스템들이 도와주는 공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문맥 인지 시스템은 예를 들면 객체의 위치와 상태와 같은 문맥적 정보를 고려하는 시스템이다. 이들 시스템은 물리적 및 가상적 세계로부터 전해지는 정보를 기반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예를 들면 물리적 세계의 정보는 공구의 위치와 조건 등이 될 수 있고 가상적 세계의 정보는 전자문서, 도면, 시뮬레이션 모델 등이 될 수 있다. 문맥인지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과는 다르게 자신의 환경과 통신하고 상호작용할 능력이 있다.

독일의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음과 같이 스마트 팩토리를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는 주창되고 활발하게 진행돼왔던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다양한 초기 연구들의 기본에 입각한 적절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장비와 물류 시스템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폭넓게 자율적으로 조절되고 운용되는 공장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기술적인 기반은 사물인터넷의 도움으로 상호 커뮤니케이션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들이다. 이 미래 시나리오의 중요한 부분은 제품(혹은 제공품)이 제조 장비와 커뮤니케이션한다는 것이다. 제품은 자신의 제조 정보를 스스로 보유하고 제조 장비로 전달한다. 이 정보에 기반해 제조 공정과 제조 장비를 포함하는 제품의 다음 공정 흐름이 자율적으로 제어된다.”

이상의 정의들을 종합해볼 때 다음과 같은 간략화된 도식화가 스마트 팩토리의 이해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 팩토리 = 자율운용공장

                   = 사이버물리시스템들 + 상호 커뮤니케이션(제품 설비 사이 및 수직, 수평적 부문 사이)

                   = 물리적 객체 + 임베디드 시스템 + 디지털 네트워크

                   + 자율 제어 및 기계학습 +상호 커뮤니케이션

여기서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은 디바이스, 제조 설비, 근로자와 같이 공장 내부의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들이 해당하는 수평적 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제품 개발, 생산 관리, 생산 기술, 서비스 등 가치창출사슬에 수직적으로 관련된 부문들에 산재하는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와 같은 개념은 독일기계설비산업협의 VDMA의 장학재단인 임펄스 재단IMPULS-Stiftung이 발간한 보고서에도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지능적이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공장의 개념을 나타낸다. 공장 내의 제조 설비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공급망관리SCM와 같은 상위의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품과 직접적으로 통신한다. 모든 제조 프로세스의 상호 연결과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가치창출사슬 전체의 디지털화가 폭넓게 구현된다.”

이러한 개념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레벨에서의 임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조기업에서의 전체 가치창출 사슬의 디지털화로 확대되고 있다. 그것은 마케팅으로부터 시작해 제품의 개발과 구성, 공정 계획, 생산, 영업과 사용, 폐기와 리사이클링을 포함한다.

스마트 팩토리의 구성요소들과 범위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들을 통해 지능화된 스마트 요소들이 자율적으로 최적화된 생산에 필요한 활동들을 수행해 나아갈 것이다. 지능형 기계, 시설, 창고, 물류 시스템들은 독자적으로 정보들을 보유하고 교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호 교류하며 스스로 주변 환경에 적응시켜 자율적으로 제어한다. 공장을 이루는 모든 장치, 운송수단, 운송도로, 생산설비, 물류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의 모든 요소는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이 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용한 데이터와 서비스들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고객과의 연결 수단도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고객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에 있는A 공장의 세번째 구역 다섯 번째 기계에서 내 자동차에 사용할 알루미늄 휠을 가공해 달라고 하는 특별한 주문이 가능해진다. 물론 품질이나 사양 등 그 기계에서 가공한 휠만의 특별한 차별점이 있고 그러한 특성을 고객이 맞춤형으로 원할 때 이러한 주문이 의미가 있다.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이렇게 주문이 고객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기계로 전달되고 이어서 부품 공급자까지 실시간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신속하게 고객의 특별한 요구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광의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은 제조 활동뿐만 아니라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가치창출 사슬과 연동돼 있다. 예를 들면 제조 고려 설계Design for Manufacturing의 개념을 통해 알고 있듯이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는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품질과 원가의 문제를 반영해야 한다. 영업과 마케팅의 상황과 수요 예측에 따라서 제조 생산 용량이 유연하게 대응돼야 한다. 고객의 사용과 폐기 정보는 제조 생산의 품질 제고와 신제품의 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제조 생산과 그것을 둘러싼 모든 활동을 디지털 데이터의 상호교환을 매개로해 하나의 거대하고 고등한 지능적인 시스템이 되는 것이야말로 스마트 팩토리의 궁극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광의의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생산과 기업 운용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이상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IT 시스템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돼 온 기업 운용을 위한 IT 시스템들과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컴퓨터 지원설계CAD/컴퓨터 사용 제조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영역의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자동화 시스템 관점에서 본다면 각각의 디바이스와 설비들이 지능과 네트워크를 갖춰서 상위 시스템과 연결된다.

이상을 종합하면 스마트 팩토리의 구성요소는 제조업의 가치창출사슬과 수평적 수직적으로 연결된 일부 혹은 모든 것들이 될 수 있다. 한 제조업의 한 라인만이 스마트 팩토리가 될 수도 있고, 혹은 특정 지역의 공장만 스마트 팩토리가 될 수도 있다. 글로벌 기업이라면 전세계의 분산된 생산거점의 공장들이 모두 연결될 수 있고, 제조 비용과 물류 비용을 거의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적의 생산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속성이 그렇듯이 상호 연결된 것들이 많을수록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 효과는 커질 것이다. 대규모기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변화가 산업 전반에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생산성과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특징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의 공장에 대비해볼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 혹은 신규 도입을 고려할 때 현재 수준에 대한 점검과 구현 목표 설정을 휘해 참고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첫째, 자율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제조기업의 공장은 극도의 자율 조직화Self-organization와 자율 최적화 Self-optimization 특성을 갖게 된다. 자율성은 생산현장의 변화나 고객의 요구가 변동하더라도 생산 시스템이 스스로 적응하기 때문에 재조정 혹은 구조 변경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게 된다. 자율화로 이행할 수 있으려면 스마트 팩토리를 이루는 개발 사이버물리시스템들에 포함된 의사결정 시스템이 각각의 역할에 필요한 만큼의 최소한의 지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둘째, 분권화, 자율화는 필연적으로 분권화를 동반한다. 스마트 팩토리의 자율적인 구성요소들은 중앙집중 서버로부터의 정해진 실행 명령을 절대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거부한다. 제조 현장의 부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에 대한 최적의 대응 방안은 해당 부분을 담당하는 자율적인 사이버물리시스템이 결정한다.

셋째, 디지털화,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이버물리시스템은 가상의 시스템이 물리적 시스템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 모델과 데이터를 가질 때 성립된다.가상의 시스템은 오늘날 디지털화된 정보만을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에 의해 구성되고 있으므로 사이버물리시스템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광범위한 디지털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프로세스 내부에 남아있는 아날로그적 요소들은 한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의 적용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

넷째, 네트워크화, 사물인터넷의 구현을 통해 사람과 기계와 자재와 제품은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관리자 혹은 관련자는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특정한 제공품이 어떤 장비에 머물고 있는지 알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심지어 고객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 ‘주문하신 자동차의 엔진이 울산 A 공장의 B 기계에서 가공 중입니다.’ 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될 수도 있다. 이와 반대로 기계나 자재가 스스로의 상태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관리자에게 알림을 알릴 수 있다.  공장 내 연결된 통신 포인트의 숫자는 한 공장의 스마트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다섯째, 모듈화와 표준화, 지능형 기계, 제품, 주변장치들은 모두 모듈화돼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변화될 것이다. 오늘날 고객의 기호와 같은 시장 환경과 협력사의 공급망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이 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조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내부의 모든 요소가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변경될 수 있어야 한다. 모듈화는 필연적으로 표준화를 수반한다. 하나의 모듈을 다른 제품의 제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듈 간의 연결 혹은 인터페이스가 표준화돼야 한다.

여섯째, 수평 수직 협업,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들은 공장 및 기업내의 여러가지 비즈니스 프로세스들과 수직적으로 연결되고 분산된 다른 사이버물리제조시스템들과 수평적으로 연결된다. 이것은 수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강조되는 기존의 운용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상위 서버에 알리고 조치를 기다리기보다는 주변의 기계와 장치에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필요한 도움을 스스로 받도록 하는 것이 우선시될 것이다

일곱째, 전사적으로 일관된 엔지니어링, 주문에서 납품까지 그리고 그 이후 고객의 사용 정보까지 통합돼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됨으로써 전체 가지창출 사슬을 관통해 일관되게 적용되는 엔지니어링을 가능하게 한다. 설계에 의해 생성된 3D 형상 데이터에 컴퓨터 이용 공학 CAE 구조해석의 결과가 더해지고 다시 제조를 위한 데이터가 추가된다. 공정 단위의 가공과 조립 데이터, 중간 조립품의 시험 데이터, 사용자의 서비스 데이터까지 모두 한꺼번에 통합 관리 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발전되면 고객의 서비스 데이터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자동적으로 설계 대안들이 검토될 수도 있다. 이러한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일관된 엔지니어링은 전사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한다.

여덟째, 고객중심 제조, 기존의 제조 시스템에서는 품질, 원가, 납기 등에 주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따라서 고객에게 추가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성능이나 기능 등이 도입되는 데 장애물이 됐다. 개인 맞춤형 제품을 대량 생산 수준의 비용으로 생산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개별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종래의 제품 중심에 일종의 서비스 개념이 더해지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거래할 수 있는 앱 마켓도 함께 제공하으로써 핸드폰을 개인화된 서비스가 더해진 제품으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 또 다른 형태는 전 세계적인 제조 공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특정 제품에 특화되어 제품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주문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될 수 있다.

Industie4.0,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 김은, 김미정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