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도 풀지 못한 조직의 비밀

벼룩을 잡으려다 벼룩을 늘리다. 제정 러시아의 어느 장군 이야기이다. 장군은 벼룩을 한 마리 찾아낼 때마다 돈을 주어 군대의 벼룩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당연히 장군은 그의 진취적인 군대가 벼룩을 박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히려 벼룩은 더 넓게 퍼졌다. 몸에 털이 많고 피부가 두꺼운 병사들은 벼룩을 길러 동료들에게 팔았다. 동료들은 벼룩을 사서 장군에게 보고하고 포상금을 받았다. 실리콘밸리에도Continue reading “경제학자도 풀지 못한 조직의 비밀”

사람들이 모르는 비즈니스의 숨겨진 면을 부각시켜라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신은 세상을 만들었지만, 당신의 세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은 모든 소재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우리는 그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자신의 힘으로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세상에 넘쳐나는 ‘부의 소재’를 흘려버리고 한 조각의 빵과 몇 벌의 옷, 몇 푼의 돈으로 만족한다. 현명한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석양과 흥미진진한Continue reading “사람들이 모르는 비즈니스의 숨겨진 면을 부각시켜라”

우리 사회의 원동력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은 “어떤 체제나 사상의 형성은 이론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현실속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의 손에서 나온다.”라고 갈파했습니다. 몽상에 빠진 인문학자가 아니라 현실의 기업에서 활동하는 우리와 같은 직업인들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 –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와 버려야 할 때

기능적인 관리자에서 임원급 리더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변화가 어떤 모습을 띠는지에 관해, 리더와 중간과리자가 던져야 할 질문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 행위자에서 중간관리자로, 또 리더로 서서히 바뀌어야 한다. 중간관리자와 리더의 가장 큰 차이는 관리자의 경우 일상의 실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리더보다 중간관리자가 실무를 훨씬 더 잘 이해해야 마땅하다. 중간관리자는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Continue reading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와 버려야 할 때”

공산주의가 실패한 까닭

‘하나의 회사’식 접근 방식은 크렘린에서 활동하던 계획수립자와 기업 상사들이 간과햇던 경제적 재난이기도 했다. 덕분에 소련은 고성능 핵미사일들을 만들 수 있었지만 국민들에게 빵이나 신발 같은 생필품을 제공해주지 못했다. 소련 국민들은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말이다. 만일 ‘하나의 회사’모델이 미국처럼 비교적 속박이 덜한 자본주의 체제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면 우리는 어떤 독립Continue reading “공산주의가 실패한 까닭”

우리는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면 더 원하게 된다.

잠재적인 손실이라는 생각은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다. 사실 사람들은 같은 가치를 가진 무언가를 얻는다는 생각보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생각을 할 때 더 큰 동기를 부여 받는다. 예를 들어 주택 소유주들에게 단열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이 단열 처리를 제대로 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말보다 더 효과가 크다. – 설득의Continue reading “우리는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면 더 원하게 된다.”

방정식을 푸는 농부

20여 년 전 미국 유학시절, 대학원 강의 자료를 읽다가 흥미로운 논문 제목을 발견했다. “방정식을 푸는 농부에 관하여”. 농부들이 방정식을 다 풀다니 호기심을 자극했다. 선진국은 농부들도 다른가 싶었다. 대체 어떤 농부들이 얼마나 어려운 방정식을 풀기에 … 논문의 내용은 농민들이 이윤극대화 원리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다는 신고전학파 주류 경제학의 오래된 가정이 옳은지에 관해 비판하는 글이었다. 농가가 이윤극대화를 목표로Continue reading “방정식을 푸는 농부”

근시안적 리더십은 위험하다

성공에 대한 근시안적 시각을 갖고 있었던데다가 개인적 도식과 자기 인식 결여가 겹치면서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정부나 비즈니스의 성공에 꼭 필요한 ‘우리’의 필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직원, 고객, 주주, 파트너, 그리고 그 조직이 운영되는 공동체, 환경, 세상을 포함한 조직 내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성공하지 않는 한 리더는 궁극적으로 실패하게 되어 있다. 성공에 대한 근시안적 접근을 가지고Continue reading “근시안적 리더십은 위험하다”

일을 그르치는 좋은 상사 증후군

네덜란드의 백만장아 아프 크루서Jaap Kreoese는 1995년에 영국 북쪽 지역에 있는 스완 헌터라는 조선회사를 매입했다. 이름은 꽤 알려졌지만 문제가 많은 회사였다. 그 후 2000년에 스완 헌터는 영국 해군 소속 군수지원함대로부터 상륙선거함에 대한 계약을 따내고 두 척을 설계, 건조하기로 했다. 계약서에는 2억 1,000만 파운드에 배를 건조해서 2004년에 인도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2006년 7월까지 스완헌터는 고작 한 척밖에Continue reading “일을 그르치는 좋은 상사 증후군”

집단 사고 예방을 위한 리더의 역할

당쟁의 폐단을 뼈저리게 겪은 영조, 즉위하자 탕평 교서를 내렸다. 그의 융합에 공이 컷던 노론 강경파 영수 민진원과 소론 거두 이광좌를 불러 화목을 권했다. 시책에 호응 않은 이병태, 유최기 등은 파면했다. 노론 홍치중을 영의정, 소론 조문명을 우의정에 임명했다. 그러나 뿌리 깊은 당파의 대립은 꺽이지 않았다. 사도세자 사건을 계기로 시파, 벽파가 생겼다. 시파라 불린 남인들은 수십 년Continue reading “집단 사고 예방을 위한 리더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