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Concession

내주는 행위, 또는 ‘인정하거나 허가하는 행위를 뜻한다. 사회공학적 상황에서 양보는 인간의 보답 본능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자주 이용된다. 인간에겐 ‘자기가 받은 만큼 돌려주려는’기능이 내장된 듯하다. 사회공학자는 ‘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생각이나 ‘내 등을 긁어주면 네 등도 긁어주겠다.’는 원리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빗 힐David Hill 이 규범의 힘은 대부분의 협상상황에서 느낄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동차가격을 흥정하고Continue reading “양보Concession”

과학의 목적

엘프리드 화이트헤드에 따르면 “과학의 목적은 복잡한 사실로부터 가장 단순한 설명을 찾는 것이다. 우리는 추구의 목적이 단순함이기에 사실 자체가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오류에 쉽게 빠질 수 있다.” 그는 “완전히 진실인 것은 없다. 모든 진실은 부분적으로만 그러하다. 그것을 완전한 진실인양 받아들이는 것은 악의 출발이다.”라고 분명하게 경고 한다. 과학 지식에 대한 과도한 신뢰와 전문가 시대의 여파로, 단지 사려 깊지Continue reading “과학의 목적”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자 이론

오늘은 아스널 감독의 1000번 째 경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물론 팀은 패배를 했지만 그의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되집어보고자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감독은 가이드이다.’ “가이드는 사람들을 어딘가로 이끄는 사람이죠. 이는 곧 가이드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정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곳이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임을 납득시킨 다음 개개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이드가 되고Continue reading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자 이론”

기업 문화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학 이론과 경영 현장 사이엔 괴리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조직 문화 분야의 간극이 가장 멀게 느껴진다.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기업이 알고 있다. 조직 문화가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에 이견을 다는 기업은 없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이론은 힘을 잃는다. 경영자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더라도, 실행에 있어서 서툰 것이 현실이다. 사람이 가장Continue reading “기업 문화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경험과 감만으로 경영하던 시대는 끝났다

경영을 논하기 전에 비행기를 운행하는 동안 조정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상상해보자.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다 해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쉽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각종 계기판들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파일럿은 그 계기판을 통해 현재의 속도와 고도, 남은 연료의 양 등 수많은 데이터를 읽음으로써 실시간으로 비행 상황을 파악하고, 그때그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이런Continue reading “경험과 감만으로 경영하던 시대는 끝났다”

그럼에도 지난 시절을 아는 베테랑은 여전히 필요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에 살았던 중국 춘추시대의 병법가, 손자가 쓴 [손자병법]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자신의 군대가 전진해서는 안 되는 상태에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전진하라 명하고, 후퇴해서는 안 되는 상태에 있음을 알지 못한채 퇴각을 명한다. 이는 자신의 군대를 속박하는 일이다. 이는 현장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멋대로 지시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리더를 질책하는 구절이다. 아무리Continue reading “그럼에도 지난 시절을 아는 베테랑은 여전히 필요하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지나온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저주를 받을 것

201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국제투자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현행 자본주의체계를 바꾸어야”한다고 답했다. 특히 소로스George Soros는 삶에서 돈이 지배할 수 없는 것이 지적 성취감 같은 것들이라면서, 1980년대 초 모든 걸 돈으로 계산하려는 자유방임형 자본주의 체제가 대세가 되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에 위기가 왔다고 말했다. 빈부격차 확대, 금융위기 확산, 건강보험제도 붕괴, 정치시스템 마비 등Continue reading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지나온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저주를 받을 것”

관찰은 선택이다

엘프리드 화이트헤드에 따르면 “관찰은 선택이다.” 선택에는 우리 욕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든 지식은 욕망과 분리될 수 없다. 달리 표현하면 모든 앎에는 의제(agenda)가 있다. 따라서 모든 지식에 대해 우리가 취할 태도는 객관성에 대한 신뢰 여부가 아니라 선택과 책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선택과 집중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방법

양수 겸장(兩手兼將) 경영전략 교과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챕터인 마이클 포터의 ‘본원적 경쟁전략’, 그에 따르면 경영에 있어 선택과 집중은 절대적 미덕이다. 포터는 원가 우위, 차별화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복수의 전략 선택으로 중간에 어중간하게 고착된 상태를 경계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바이블도 시대를 탄다. 국가, 지역, 산업 간 경게가 무너져 경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바야흐로 초경쟁Continue reading “선택과 집중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방법”

소비자의 욕구 변화와 트렌드

크게 뛰어나지 않은 브랜드(기업)는 자신의 분야에서 나름의 방식과 행동으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가치를 창출한다. 그러나 새로운 카테고리는 과거의 성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행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카테고리의 성공방식을 주기적으로 내던짐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새로운 카테고리 디자인으로 가치 창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정통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하며, 소비자와 감성적 관계를 형성해야Continue reading “소비자의 욕구 변화와 트렌드”